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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서로 어울려 살 수 밖에 없으며, 공동체 속에서만 '인간은 인간이다.' 같은 체온을 가진 동족과 함께 호흡한다는 것 공통된 것이지 다른 점이 아니다. 사회는 사적이면서 동시에 공적인 것이다.
두 가지 명제의 공존성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괴물'일 뿐이다. 괴물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자그만한 공적인 행위에 '자기 덕을 과시'하는 것을 서슴지 않으면서 왼손으로는 사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구분하려 들지 않는다.
세균은 세포 분열을 통해 증식하는 반면, 괴물은 스스로 증식하지 못하고, 주위의 협력과 무관심을 먹고 자란다.
2015/12/31 현재 613명, 노령화는 가속되고 젊음은 생기를 잃어가며 이에 따라 건강한 여론형성은 생채기를 내고, 올드보이들의 지속적으로 누리던 기득권을 향유하기 위한 왜곡된 이야기는 별 여과 없이 쉽게 회자된다.
'회색 빛' 현실은 추하고 불쾌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현실을 외면하고, 환멸에 따른 분노와 마주할 여력이 쇠진해가기 때문에 '골목대장'은 관성에 따른 욕망의 덫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한국사회의 '토호세력'의 발호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방자치 후 공무원,지방의회,자치단체장 카르텔은 자연스러운 사회병리현상이 되어버렸다.
이익이 있는 곳에서는 그들만의 연대가 형성되고 지속적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여 불법행위를 윤색하며 이익을 극대화 해왔다.
영동군청은 불법행위에 대하여 '도움을 주었으며 '골목대장'은 도움을 받았다.
공적 영역을 사적 이익을 위한 공유수단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책임한 태도인지 멀지 않은 날에 경험할 것이다.
안개는 걷히고 태양은 훤하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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